테슬라 주가는 7월 2일 약 7.5% 하락하며, 거의 1년 만에 최악의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하락은 회사가 2분기 실적에서 월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인도량을 발표한 직후에 발생했습니다.
이번 매도세는 테슬라 주가가 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출시 기대감에 8% 넘게 급등한지 3거래일 만에 나타났습니다.
인도 실적은 예상을 크게 웃돌았지만, 랠리는 일찍 왔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480,126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집계한 컨센서스 406,024대와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의 추정치 406,600대를 모두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생산량은 451,758대로 집계됐습니다.
이 결과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1분기 358,023대의 인도량보다 34% 많습니다. 테슬라는 생산한 것보다 더 많은 차량을 출고하여 올해 초 불어난 재고도 줄였습니다.

이번 흐름은 6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FSD v14 Lite 업데이트가 출시된 이후 테슬라 주가는 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업데이트는 1년 넘게 적용되지 않았던 하드웨어 3 차량에도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 랠리에는 이미 인도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됐습니다.
실적 호조에도 주가가 하락한 이유
CNBC의 필 르보(Phil LeBeau)는 이날 아침 방송에서 이 수치가 명백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의 컨센서스 추정치는 40만 6,600대였습니다. 테슬라는 이보다 7만 4,000대를 더 판매했습니다. 2분기에 테슬라가 엄청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줬습니다.” – 필 르보(CNBC 기자).
출처: CNBC
그럼에도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펀드매니저 개리 블랙(Gary Black)은 테슬라와 리비안(Rivian) 모두 인도 실적 발표 전 주가가 이미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자율주행 기대감에 의한 상승이라는 시각을 약화시킵니다.
이란 분쟁 영향으로 유럽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일부 수요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저가 모델 3와 모델 Y가 여기에 영향을 더했습니다. 6월 중국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4.4% 상승했으며, 노르웨이 등록은 43% 감소했습니다.
테슬라 시가총액, 차보다는 자율주행에 달려 있습니다
테슬라의 약 1조 6천억 달러 시가총액은 현재 자동차 판매보다 로보택시와 완전 자율주행(FSD) 스토리에 더욱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투자자들이 제기한 의구심과 유사합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이 테슬라의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 관련 6월 19일 치명적 사고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이 조사는 테슬라가 로보택시에 적용하려는 동일 기술 스택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테슬라 2분기 전체 실적 발표는 7월 22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발표에서 인도 실적 호조가 가격 정책 때문인지, 아니면 마진을 갉아먹는 인센티브 때문이었는지가 드러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