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수요일, 스페이스X NASDAQ:SPCX 가 대대적인 기업공개를 앞두고 투자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에게 인공지능(AI) 중심 기기의 시제품을 선보였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부인했다.
머스크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완전히 거짓”이라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휴대폰 형태의 이 시제품 기기가 독자적인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도록 설계되었으며, xAI의 AI 기술을 탑재하고 퀄컴 NASDAQ:QCOM 의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는 또한 스페이스X가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디자인이 여전히 발전 중이고 기기가 최종적으로 제작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근원 사업인 발사 및 위성 인터넷 사업을 넘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으며, 머스크가 회사를 AI 경쟁의 중심에 위치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AI 인프라, xAI의 대규모 언어 모델 ‘그록(Grok)’, 우주 기반 컴퓨팅 계획 등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스페이스X와 퀄컴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로이터는 지난 2월, 스페이스X가 자사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스마트폰과 경쟁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스타링크 폰이 “언젠가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기기는 현재의 휴대폰과는 매우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는 퀄컴의 웨어러블 칩을 탑재한 직원용 AI 기반 배지형 기기 시제품을 공개하며, AI 에이전트, 음성, 터치스크린,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항상 연결된 비서’로 이 제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