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및 하드웨어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였으며,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에 가해지는 압박이 향후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AI 자본지출 축소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는 “중기적인 AI 수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으나, “하이퍼스케일러 주가의 급격한 하락이 경영진으로 하여금 향후 자본지출 규모를 축소하도록 압박할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BS는 빅5 하이퍼스케일러 주가가 “6월 한 달 동안만 평균 20%나 크게 하락했다”며, 이로 인해 AI 투자 수익성을 입증해야 하는 압박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UBS는 “매그 7”에 대해 여전히 “상당히 비중축소” 입장을 유지하며, 포트폴리오 내 총 비중을 약 18%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 내에서 UBS는 애플( NASDAQ:AAPL )을 1위로 평가했으며, 그 뒤를 엔비디아( NASDAQ:NVDA), 알파벳( NASDAQ:GOOG),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아마존( NASDAQ:AMZN), 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가 이었다.

목요일, 애플은 마이크론( NASDAQ:MU )과 같은 공급업체들이 엔비디아 및 기타 AI 반도체 제조사들의 주문을 우선시함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인한 메모리 및 저장 장치 반도체 비용 급등을 이유로 아이패드와 맥북 가격을 인상했다.

UBS는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AI 설비투자 축소로 인한 시장 충격(AI capex taper tantrum)”을 꼽았다. 이 증권사는 투자자들이 자유 현금 흐름을 더욱 강력히 요구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설비투자 확대를 늦출 수 있으며, 메타는 자유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사내 GPU 용량의 일부를 외부 고객에게 임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UBS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주도한 주가 상승세와 AI 공급망 관련 종목들의 강력한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을 이유로, 반도체 및 하드웨어 부문의 종합 비중을 약 76%에서 61%로 하향 조정했다.

저비용 AI 모델 역시 지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BS는 “낮은 비용이 전체 사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개념을 의미하는 “제번스의 역설(Jevons’ paradox)”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토큰 비용이 낮아지면 에이전트형 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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